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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모기에 물려서 간지러운 증상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기에 물렸을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모기는 히루딘이라는 성분을 피부 속에 투입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놓고 피를 빠는데요 인체는 히루딘 성분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히스타민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포름산 성분도 같이 분비되는데 인체에 안 좋은 독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기에 바로 물렸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간지러운 이유가 히루딘, 포름산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히스타민 생성이 원인입니다.
그러면 모기에 물렸을때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모기 물린 부위를 손톱으로 꾹꾹 강하게 누르거나 침을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응급처치로 활용하기에는 적절한 방법은 아닙니다.
- 히스타민으로 인해 부어오른 자리를 꾹꾹 누른다고 히루딘 성분이 없어지지 않고 다른 통증을 유발해 일시적으로 괜찮다고 느끼는 것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됩니다.
- 또한 침이 어느정도 소독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침으로 인해서 오염이 될 수 있으니 아래 방법들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숟가락을 활용한 응급처치
이 방법은 TV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숟가락을 뜨거운 물에 담근 다음 뜨거워진 숟가락으로 모기에 물린 부위에 대고 있으면 높은 온도에 의해 포름산이 변형을 일으켜 인체는 히스타민 성분을 생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받아 간지러운 현상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다만 포름산 성분을 없애주려면 모기에 물린 후 5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 원리를 활용해서 최근에는 핸드폰에 잭을 연결해서 특정 부위에 뜨거운 열을 가해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얼음찜질을 활용한 응급처치
인체 온도보다 낮은 얼음을 모기 물린 부위에 대고 있으면 일시적으로 혈액순환 속도를 늦춰서 독소가 빠르게 번지는 것을 막아서 간지러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지럼을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응급처치라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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