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 식은땀 나는 이유 5가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적 능력 중 하나가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운동이나 노동을 하지 않았는데 땀이 난다면? 특히 잠을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고 일어났더니 땀으로 인해서 배게나 이불이 젖어 있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신체적인 증상이나 문제가 없다면 흔히 있는 일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는 무엇이 있는지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자다가 식은땀이 나서 깨게 되는 원인

잘때 식은땀 나는 이유

 

1. 저혈당으로 인한 문제

혈당 수치가 80~150mg/dL 이하로 떨어지면 포도당 공급의 양이 감소해 식은땀을 흘리거나 현기증, 피로감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는데 너무 과도한 양을 투여할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간 기능이 안 좋거나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과도한 다이어트로 영양실조에 걸렸을 때, 심장 관련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포도당이 부족해 뇌신경계가 '당신은 지금 저혈당 증상을 겪고 있어요'라며 신호를 보내서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잠잘 때 숨이 잠시 멈추는 경우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분들이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례가 많고 코를 골지 않아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잠시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땀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데 대표적으로 코골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꾸 잠에서 깨는 현상,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잠이 깨는 현상, 목이 건조하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아픈 증상, 불면증,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픈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시계를 보게 된다

3. 극심한 스트레스도 밤에 잘 때 땀나는 이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날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거나 부담스러운 직장일이 걱정되는 상황에, 오늘 받은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채 잠을 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편한 꿈(악몽이나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는)도 잘 때 식은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명상, 독서, 음악 감상 등을 통해 긴장을 풀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서 매일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어 주세요

4. 쾌적하지 않은 수면 환경이 원인

잠을 자는 공간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이불, 배게, 매트리스 등으로 인해서 신체의 체온이 상승하게 되고 잘 때 땀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이불을 많이 써도 추위를 느끼거나 한 겹만 살짝 덮어도 더위를 느끼는 등 체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므로 잠을 잘 때 추위 또는 더위를 느끼는지 체크해서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실 환경 쾌적하게 만들기

5.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은땀

환절기 또는 겨울철 온도 변화로 인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걸리게 되는 감기, 독감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로 인해서 수면 중에 인체는 질병과 싸우기 위해 열이 발생할 수 있어서 땀을 흘리는데 감기 증상이 사라지면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도 멈추게 됩니다. 

 

위 5가지 일반적인 원인 이외에도 폐경기, 갑상선이나 심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 불안 장애, 암 등 특수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거나 평소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주면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